[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DGB대구은행이 추석 특별자금대출 5000억을 지원한다.
대구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결제대금, 직원급여·상여금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8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5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 본부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내 일시상환방식 대출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절감,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위해 최대 5년이내의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도 지원한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하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5%p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신용평가 및 전결권을 완화해 대출취급절차도 간소화 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로 일시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일본 수출 규제 및 미·중 무역분쟁, 지역 경기침체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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