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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영업익 332억원 ‘부진’…권영식 대표 “3분기 회복 4분기 더 좋을 것”

기사입력 : 2019-08-12 16:53

(최종수정 2019-08-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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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의 2019년 2분기 실적 자료. /자료=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 넷마블의 2019년 2분기 실적 자료. /자료=넷마블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넷마블이 올 2분기 신작 연이은 흥행 덕에 매출은 늘었지만 인건비와 신작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을 미리 반영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작년 하반기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4분기는 3분기보다 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넷마블은 12일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에서 올 2분기 매출액 526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 분기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0.2%와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와 46.6% 감소했고, 순이익 역시 10.2%와 42.7% 감소했다.
▲ 넷마블의 4개년 상반기 실적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 넷마블의 4개년 상반기 실적 추이
넷마블은 올 상반기 매출액 1조 38억원, 영업이익 671억원, 순이익 803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0.4%와 50.8%, 44.7% 크게 감소했다.

넷마블은 올 2분기에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기존작과 함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BTS월드’ 등 신작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시장에서 출시 열흘 만에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전분기보다 4%P 증가한 64%를 기록했다.

넷마블 측은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와 ‘쿠키잼(Jam City)’을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의 일본 흥행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헀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2분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2분기에 출시한 흥행 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고, 해외매출 비중도 하반기에는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A3: STILL ALIVE’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IP 신작 출시를 다수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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