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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 새 대표이사에 이호근 전 CBM 사장 낙점

기사입력 : 2019-08-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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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 새 대표이사에 이호근 전 CBM 사장 낙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홍콩계 사모펀드 베어링PEA에 매각된 애큐온저축은행이 이호근 새 대표이사(사진)를 맞는다.

5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달 3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호근 전 CBM(Chicago Business Management) 사장을 대표이사에 낙점했다.

이 전 사장은 1967년생으로 체이스맨해튼은행 신용카드 부사장, 그레이MDS 글로벌 컨설팅 아태지역 사장, 시카고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사장을 역임했다.

임추위는 "금융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저축은행 내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후보라 평가한다"며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후보로 판단해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캐피탈의 100% 자회사다. 총자산은 2조1424억원(지난해 말 기준)으로 저축은행 업계 10위 내에 든다. 애큐온캐피탈의 최대 주주였던 미국계 사모펀드 제임스 크리스토퍼 플라워즈(James Christopher Flowers, JC플라워)는 홍콩계 사모펀드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베어링PEA)과 대주주 지분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지난 6월 체결했다. 인수대금은 6000억원대로 알려졌다.

베어링PEA는 홍콩계 사모펀드로 국내에서는 한라시멘트, 로젠택배 등을 인수했고, 교보생명에도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로 꼽힌다. 베어링PEA는 애큐온 인수를 위해 투자조합 '아고라(Agora. L.P.)'를 설립했다. 애큐온캐피탈의 지분율은 아고라가 95.6%, JC플라워가 2.62%다.

한편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모회사의 경영권 이동에 따라 애큐온저축은행의 대표이사도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지난 7월 26일 임기가 끝난 전명현 전 대표는 임추위에서 재선임됐지만 지난 1일 애큐온캐피탈의 최대 주주 변경 작업이 완료되면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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