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이 금액을 출자해 구미 국가산업5단지 약 6만여㎡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양극재 연간 6만톤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2024년 완공이 목표다. 고용창출효과는 약 1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LG화학 부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핵심소재 내재화를 통한 국산화율 제고에도 박차를 가해 배터리 사업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형 일자리는 정부가 주도하는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하나다. 현대차가 2대주주로 참여한 '광주형 일자리'와 다르게 LG가 100% 투자액을 내는 투자촉진형 모델이다. 경북·구미 등 자자체는 부지제공·복지 프로그램 등 공장 운영을 돕는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4대 핵심소재다. 특히 배터리 원료값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은 양극재 내재화율을 35%까지 끌어올리다는 계획에 따라 정부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LG화학은 구미 신공장 외에도 기존 2만5000톤 규모의 청주공장 생산 능력도 2배 이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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