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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은행 예대율 규제 대비 하반기 커버드본드 발행”

기사입력 : 2019-07-18 17:27

(최종수정 2019-07-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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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97.7% 신예대율 기준 103%

자료 : KB금융 2019년 상반기 실적발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KB금융 2019년 상반기 실적발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금융이 신 예대율 규제에 대비해 하반기에도 커버드본드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커버드본드 발행분담금 면제 등으로 예대율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CFO는 18일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예대율 관리 계획을 묻는 질문에 "상반기에는 월별 여신 실적을 고려해 커버드본드, 시장성CB, 정기예금 등으로 관리해왔다"며 "예대율 규제에 대비해 하반기에도 추가로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5000억원 규모 원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6월에도 추가로 4000억원 규모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김기환 CFO는 "예대율 관련 금융당국과도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B금융 상반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예대율은 97.7%다. 해당 수치는 정부는 작년 하반기 가계대출 규제를 위해 예대율 산정방식을 변경, 내년 1월부터 강화된 예대율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화된 예대율은 100% 이내여야 해 현재 KB국민은행 예대율은 아슬아슬한 수치다. 새 기준으로 에대율이 100%가 넘는다

김기환 CFO는 "상반기 예대율을 새 기준으로 환산하면 103%"라며 "하반기에 커버드본드를 발행하고 타이트하게 관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자이익 수익성 제고 방안 질문에는 상반기 건전성 기반 금리정책 기조를 유지했으며, 하반기에는 성장을 유지하면서 이자이익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기환 CFO는 "상반기에는 금리 경쟁 속 건전성 기반으로 금리정책을 펼쳐 수익성 부분이 주춤했다"며 "하반기에는 수익성 기반 프라이싱 정책을 펼치고 성장율 5%를 유지하며 이자이익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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