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잠시 주춤거렸던 북미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진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9일 트윗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비무장지대(DMZ)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 북한 측이 적극 화답하면서 30일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 회동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을 잠시 방문해 정전선언 이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방문한 미국 정상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후 MDL을 다시 넘어 남측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면서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회동이 이뤄졌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약 4개월 동안 계속됐던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은 남북미 정상의 드라마틱한 조우와 함께 끝났다.
[서울=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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