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골프 할 때 꼭 새겨야 할 5가지
1. 단순하게 할 것.
초보자들은 추가의 과외 내기에 대해서는 신경을 끊는 것이 좋다. 온그린, 버디 등에 걸린 내기는 잊어버리고 오직 18홀 내기 스코어에만 신경 써야 한다.
2. 세칙을 정할 것.
만일 파3 홀 니어리스트 등 사이드 베팅을 한다면 티샷 전에 ‘온그린 했을때 파 이내를 하지 않으면 무효’인지를 정해야 한다.
3. 빌지 말 것.
자신의 정확한 핸디캡만 인정받고 그 다음은 구차해지지 말자. 스트로크를 더 달라고 하거나 나쁜 라이에서 드롭을 인정해 달라고 빌지도 마라.
볼썽사납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핸디캡과 골프 규칙에 근거해서 플레이 하라.
4. 판돈을 키우지 말 것.
이것은 돈을 벌자고 덤비는 일이 아니다. 이기든 지든 그 결과가 조금 따끔할 정도여야지 절대 돈을 잃은 쪽이 재정적 손해로 울부짖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결과론이지만 항상 판돈을 먼저 키운 사람이 돈을 잃게 마련이다.
5. 지불은 바로 할 것.
골프장을 떠나기 전까지 끝내야 한다. 잔돈까지 정확히 계산해주는 것이 권장사항이다. 대체로 많이 딴 사람이 캐디피, 혹은 밥값 등을 내거나 잃은 골퍼들보다 더 많이 내는 게 매너 차원에서도 옳다.
한편 골프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내기 골프는 친한 사람들끼리 흔하게 하는 게임 중 하나다. 미국에서 인기 있는 골프게임을 소개한다.
▶스코어 예측(Name that score)
팀 매치를 할 때 각 팀이 라운드를 마치면 나올 스코어의 최대 경우의 수를 라운드 전에 선언한다. 만일 이 점수를 맞추거나 이 보다 나은 스코어가 나오면 이긴다.
그러지 못한 팀은 벌칙을 받는다. 파트너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한 사람이 못칠 때 상대방은 그날 컨디션이 좋아야 균형이 맞는다.
▶ 백 습격(Bag raid)
꼬아 놓은 18홀 매치 플레이로 악동들이 하는 게임일 수 있다. 만일 당신이 버디나 파를 기록하면 상대의 클럽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방이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상대방이 이어진 홀에서 버디나 파를 잡았을 경우에는 자신의 클럽을 되찾거나 대신 당신의 클럽 중에 하나를 사용 못하게 할 수 있다.
▶ 승부 홀(Favorite holes)
라운드를 시작할 때 각 골퍼들은 스코어 카드에 3개 홀 표시를 한다. 후에 자신의 가장 선호하는 홀에서 파를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골퍼가 이기는 것이다.
자신의 평소 핸디캡과는 달리 특정 홀에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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