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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반도체 경쟁력 드러날 것...현재 저점 통과 중”- 한국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9-06-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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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반도체 경쟁력 드러날 것...현재 저점 통과 중”- 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낸드(NAND) 가격의 안정화로 반도체부문의 이익 감소세를 줄일 전망이다.

27일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하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수익성 악화로 인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는 하락하지만 낸드가격의 안정화로 이익감소세가 뚜렷하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5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6조1000억원으로 분기초 예상했던 수준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당초 영업적자를 예상했던 디스플레이 부문은 중소형 리지드(rigi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 강세로 소폭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rigid OLED패널의 수요 강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반도체부문은 가격약세가 지속됐지만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 폭이 적은 모바일 디램의 비중 상승과 낸드 수요 회복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갤럭시 S10 판매부진과 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스마트폰·통신장비(IM)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더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플렉서블 OLED는 Rigid OLED의 호조로 인해 올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내년 수요증가로 인한 이익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사업 수익성은 당초 예상보다는 좋지 않지만 점유율 상승으로 내년에는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외부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제품 경쟁력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은 저점을 통과 중”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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