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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포커스] 아이스크림에듀 “글로벌 AI 교육기업으로 발돋움”

기사입력 : 2019-06-26 15:18

(최종수정 2019-06-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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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순 아이스크림에듀 대표이사과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서울IR이미지 확대보기
▲최형순 아이스크림에듀 대표이사과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서울IR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1등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교육기업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최형순 아이스크림에듀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스마트러닝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학습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계열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 내 아이스크림홈런 사업 부문의 인적 분할로 지난 2013년 분사해 설립됐다.

아이스크림홈런은 초·중등 대상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전용 학습기를 통해 콘텐츠에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330만여 건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바탕으로 교과 전 과목을 비롯해 창의성·코딩·진로·인성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아이스크림홈런의 콘텐츠는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온라인 디지털 교과서 ‘아이스크림’(i-Scream)을 기반으로 한다. 아이스크림은 현재 국내 초등학급 94% 이상, 전국 초등교사 12만명이 유료로 이용하고 있는 교육서비스다.

최 대표는 “아이스크림홈런은 출시 이후 매년 30%씩 성장해서 현재 8만2000명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며 “작년엔 중학생을 위한 서비스도 만들어 사업적 성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10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25억원, 105억원으로 각각 각각 41.0%, 35.6% 늘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AI·빅데이터·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신개념 에듀테크 회사로 혁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2017년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AI 학습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의 연구개발 인력은 총 132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38%를 차지하고 있다.

최 대표는 “AI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학생·학부모·교사가 완벽하게 서로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이스크림에듀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실감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실감형 인공지능 가정교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생 성장 단계별 데이터를 축적·관리하고 AI 가정교사의 밀착 관리를 통해 학생 성장을 지원한다. AI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음성 및 챗봇을 통한 대화형 튜터링 시스템도 탑재할 계획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시장 분석과 진출대상 국가 선정, 국가별 전략수립에 매진하고 있다. 우선 만 14세 미만 인구 비중이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에 진출하고 향후 중동 등의 시장으로 보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최 대표는 “시뮬레이션과 특수영상, 330만종의 아카이브를 갖고 해외로 나가려한다”며 “아이스크림에듀가 사업을 하면서 만들어진 결과물과 플랫폼,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나 내년 베트남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총 공모주식수는 14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900원~1만8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61억원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AI·빅데이터 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내달 1일~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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