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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신도시 ‘운정·판교·광교·검단’ 집값 상승세

기사입력 : 2019-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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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호반베르디움 트라엘’, 1년새 1억3800만원 시세 상승
‘위례 더힐55’, 지난해 3월 9억3천만원 대비 1억1750만원↓

▲ 광교 호반베르디움 트라엘. 사진 = 다음 로드뷰이미지 확대보기
▲ 광교 호반베르디움 트라엘. 사진 = 다음 로드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이 이뤄짐에 따라 2기 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운정·판교·광교·검단신도시의 집값이 지난 1년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위례·김포·양주·동탄신도시는 답보상태를 보이거나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기 신도시 단지 중 지난 1년간 5개 지역의 시세가 올랐다. 가장 많이 시세가 상승한 단지는 광교신도시에 있는 ‘광교 호반베르디움 트라엘(100.513㎡)’이었다.

이 단지는 지난 4월 7억4800만원에 거래, 전년 동월 6억1000만원 대비 1억3800만원의 시세가 올랐다.

이곳 외에도 ‘광교 시티아이(43.85㎡, 1400만원 상승)’,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84.92㎡, 4500만원 상승)’도 집값이 상승했다.

판교신도시에서도 1억원이 넘는 시세 상승이 발생했다. 지난해 4월 8억9000만원이 거래된 ‘판교원마을 5단지 푸르지오(84.51㎡)’는 지난 5월 10억500만원에 팔려 1년 새 1억1500만원이 상승했다.

인근 단지인 ‘판교원마을 6단지 진원로제비앙(59.667㎡)’도 1년간 3000만원의 시세가 올랐다.

2기 신도시 ‘운정·판교·광교·검단’ 집값 상승세이미지 확대보기
운정신도시에서도 1억원에 육박하는 시세차익을 기록한 단지가 나왔다. ‘한라비발디 센트럴파크(100.625㎡)’는 지난 5월 5억원에 거래돼 전년 동월 4억500만원 대비 9500만원이 올랐다. ‘롯데캐슬 파크타운II(91.0571㎡, 3176만원 상승)’도 시세가 오른 운정신도시 단지다.

검단신도시는 소폭의 시세 상승이 발생했다. 이 지역 ‘금호어울림 2차(84.9949㎡)’, ‘대림e편한세상(84.981㎡)’, ‘원당 LG자이(59.949㎡)는 1년 새 각각 600만원, 800만원, 1450만원의 시세가 올랐다.

반면, 나머지 2기 신도시들은 시세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우선 고척신도시에 있는 ‘태평(59.91㎡)’과 ‘평택영화블렌하임(59.68㎡)’은 각각 2700만원의 시세가 하락했다.

지난해 5월 1억1000만원에 팔린 태평아파트는 이달에 8300만원, 평택영화블렌하임은 지난해 3월 1억8200만원에서 지난 4월 1억5500만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1억원 이상 시세가 하락한 단지가 나왔다. ‘위레 더힐55(85.4621㎡)’는 이달에 8억1250만원에 거래, 지난해 3월 9억3000만원 대비 1억1750만원이 떨어졌다.

인근인 ‘위례센트럴 푸르지오(94.9942㎡)’도 이달에 10억1000만원에 팔려 지난해 6월 10억4000만원보다 3000만원 시세가 하락했다.

그밖에 김포신도시에서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104.3203㎡, 3000만원 하락)’, 동탄신도시에서는 ‘나루마을 한화꿈에그린(97.6㎡, 2500만원 하락)’이 시세가 떨어졌다.

양주신도시에서는 ‘덕정 중흥S-클래스(117.8082㎡)’가 지난 4월에 3억3400만원에 팔려 지난해 3월 3억1000만원보다 2400만원 올랐지만 ‘동안마을(59.27㎡)’이 1400만원 시세가 떨어져 갈지자 행보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말 선정된 3기 신도시로 인해 2기 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고양시 창릉지구, 부천시 대장지구가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되자 반발 움직임이 심해졌다.

특히 이들 지역과 인접한 일산·운정·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이 해당 조치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고양창릉은 택지를 중심으로 인근에 원흥, 지축, 삼송지구와 은평뉴타운, 향동·덕은지구가 둘러싸고 있어 추가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일산 1기 신도시 주택 교체 수요 유입과 인근 지역 주택 구매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이 커 입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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