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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제한된 강세 흐름..외인 8일만에 3년 국채선물 순매도 전환

기사입력 : 2019-05-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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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오전 제한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초반 강세 폭을 축소한 모습이다.

최근 강세로 레벨 부담이 상당한데 최근 매수세였던 외국인이 선물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만에 3년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미중간 무역 갈등에 리스크오프가 지속되고 있어서, 장중 주가나 환율 흐름 그리고 외국인의 매매 움직임 등에 언제든 강세폭을 키울 수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800계약, 10년 선물을 12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9.81, 10년 선물(KXFA020)은 15틱 상승한 129.3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5bp 내린 1.637%, 국고10년(KTB10)은 1.2bp 하락한 1.788%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금리인하를 이미 한차례 반영한 수준에서 레벨 부담이 있는 상태이고, 외국인도 매도세로 보이고 있다"며 "이에 간밤 미국 강세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계속 외국인 매매 동향에 영향을 받는 장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롱을 좀 접는 분위기다보니 잠시 강세를 되돌리는 모습이지만 결국에는 강세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관계자들 사이에선 월말이 다가오는데 손실을 본게 헤지를 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오고간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상 손실을 막기 위해서 회사 측에서 헤지를 좀 축소하라는 입김을 넣을 수도 있다"며 "그러면 장이 탄력을 받아서 추가 상승 여력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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