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초반 강세 폭을 축소한 모습이다.
다만 미중간 무역 갈등에 리스크오프가 지속되고 있어서, 장중 주가나 환율 흐름 그리고 외국인의 매매 움직임 등에 언제든 강세폭을 키울 수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800계약, 10년 선물을 12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5bp 내린 1.637%, 국고10년(KTB10)은 1.2bp 하락한 1.788%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금리인하를 이미 한차례 반영한 수준에서 레벨 부담이 있는 상태이고, 외국인도 매도세로 보이고 있다"며 "이에 간밤 미국 강세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계속 외국인 매매 동향에 영향을 받는 장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상 손실을 막기 위해서 회사 측에서 헤지를 좀 축소하라는 입김을 넣을 수도 있다"며 "그러면 장이 탄력을 받아서 추가 상승 여력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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