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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엔화와 스위스프랑화, 리스크오프 심화 시 급속한 강세 가능성 - 국금센터

기사입력 : 2019-05-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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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4일 "향후 스위스프랑화ㆍ엔화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진행될수록 안전통화로서의 위상을 강화함과 동시에 경기둔화를 시사하는 바로미터의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스위스ㆍ일본 모두 자국통화 강세를 뒷받침할 만한 구조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스위스프랑화ㆍ엔화는 앞으로도 위험회피 환경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안전통화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美-中 무역분쟁으로 인해 당초 2020~2021년으로 여겨진 글로벌 경기후퇴 시점이 앞당겨질 소지가 커진 만큼 이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안전자산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센터는 "스위스프랑화ㆍ엔화는 연초 글로벌 완화적 통화정책 환경이 조성되면서 캐리트레이드 조달통화로 각광받고 있었기 때문에 Risk-Off 심화 시 급속한 강세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스위스프랑화는 최근 SNB가 강한 통화정책 완화 의지를 내비치자 시장은 이에 대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대규모 프랑화 순매도포지션을 구축했다고 지적했다.

SNB가 프랑화 강세에 대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나 대외로부터의 위험회피 자금유입 장기화 시 강세를 성공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엔화는 BOJ의 엔高에 대한 정책대응 여력이 불충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이를 겨냥한 투기적 공격이 가세하면서 가파른 엔화 강세가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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