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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환율상승폭 확대는 외화자금 수급구조 충격에 기인..향후 환율 상승폭, 금리 하락폭 축소 - 유안타證

기사입력 : 2019-05-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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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5월에 환율 상승폭이 커진 것은 외화자금 유출보다 외화자금 수급 구조의 충격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

이재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에셋스왑에 의한 외화자금 수요가 증가한 반면 달러자금 공급 측면의 불안요인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5월 FOMC 회의 이후 달러 단기자금 불안요인이 완화되고 있어 수급 충격에 의한 환율 상승 압력은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외화자금 수급 여건의 변동은 역내외 투자자들의 외화자금 조달 금리의 변동으로 이어진다"면서 "역외 투자자들의 원화채권 투자에 대한 캐리 수익 구조도 변하며 이는 파생상품 포지션 변동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이 현물 채권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선물 매수세는 강하지 않은 것으로 원화자금 조달 여건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물 CDS는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머징 채권에 비해 한국 채권은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에셋스왑 증가에 따라 외국인의 리얼머니 투자는 증가해 현물 채권 잔고는 증가했지만 글로벌 시장환경에 한국물 채권의 익스포저 조정이 진행되면서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화자금 수급과 원화 환율 안정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숏커버 수요를 자극할 수 있으나 헤지 포지션이 큰 편은 아니라 수급상 금리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히려 안전자산선호 약화에 따라 시중금리는 하방경직과 상승 요인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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