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영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전체 수출 감소분의 절반 이상이 반도체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미뤄 볼 때 반도체 사이클 둔화로 인한 수출물량 정체, 수출단가 하락이 전체 수출부진을 이끄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평가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무역분쟁 격화가 글로벌 교역 위축을 넘어 양국의 경제에 타격을 미칠 경우 한국의 수출여건은 더욱 불확실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경제는 수출부진과 내수침체가 동반되는 상황에서 둔화 사이클에 머물 수 밖에 없다"면서 "한국이 직면한 대내외 비우호적인 경기 여건을 감안하면 앞으로 정부의 역할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