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반도체(삼성전자), 일반기계(두산인프라코어), 자동차(현대자동차), 철강(포스코), 석유제품(SK이노베이션), 자동차부품(현대모비스), 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석유화학(LG화학) 등 수출 주력 8대 업종의 국내 1위 기업 실적을 분석했더니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다만 삼성전자(반도체)를 제외한 7개 기업 영업이익 합은 15조9000억원으로 쪼그라든다. 특히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마이너스(-23.8%)로 전환된다.
한경연은 품목별 국내 1위 기업과 글로벌 1위 기업 간 실적도 비교했다.
포스코 역시 매출 증가율 8.3%로 아르셀로미탈(7.8%)에 근소하게 앞섰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포스코 22.0%, 아르셀로미탈 17.1%로 우위를 보였다.
반면 매출이 1% 증가하는데 그치고 영업이익이 58.9% 감소한 현대자동차는, 폭스바겐(18.7%, 1.1%)에 크게 뒤쳐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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