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에 대한 노브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설리는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가슴 실루엣이 드러나는 얇은 민소매를 입고 거리를 걷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설리의 동영상 논란이 인터넷상에 빠르게 확산됐고, "설리가 어떠한 차림을 하든 상관할 바 없다",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된다" 등의 남녀 평등 권익옹호 의견과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타인에 의해 성적인 코드로 읽힌다" 등의 질책이 옥신각신하고 있다.
설리가 입방아에 오른 이유는 단순히 노브라 때문만은 아니다. 설리는 그동안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남성의 성기를 연상케 하는 볶음밥, 야릇한 성적 상상을 부추기는 일상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설리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잘못됐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브래지어는 과거 여성들에게 해방감 그리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착용돼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리는 지난달 라이브 방송을 통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도 당당한 이유를 묻는 팬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의 사람들을 '시선 강간하는 사람들'이라고 특정해 "싫다"며 불쾌감을 표현하며 논란을 자초한 바 있어 해당 문제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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