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보증금 대출상품의 금리는 연 2.8%, 월세자금 대출은 연 2.6%로 2%대다.
이번 대출은 전·월세 보증금, 월세자금, 대환지원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저소득 청년가구 지원으로 청년층 전반의 부담을 경감하기에 지원규모와 범위에 부족함이 있다는 지적이 반영됐다.
저금리 상품으로 주택금융공사 전액보증을 통해 1조1000억원(전세대출 1조원, 월세대출 1000억원)이 공급된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7000만원 한도로 전세금의 90%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연 2.8%다. 이는 일반 전세대출 금리(약 3.5%)보다 0.7%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대환대출은 기존 대출의 용도별 한도만큼 전환 지원한다.
청년이 소득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도록 3개 대출 모두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한다.
정부의 수요 추이를 보면서 자금 공급 규모는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종구 위원장은 "이번에 출시될 3종의 청년 전·월세 지원 프로그램은 보다 많은 청년의 금융수요를 포용하고 기존 상품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무엇보다도 청년들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온라인 등 청년층과 접점이 높은 채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무주택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 그간 금융권에서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차주의 부채구조를 안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변동금리 주담대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정책모기지 상품도 공급한다. 주담대 연체차주가 주거를 잃는 것을 막는 매입형 채무조정, 세일즈 앤 리스백(Sale & Leaseback)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재기지원 방안을 보완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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