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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3기 신도시 논쟁 속 ‘일산 예찬론’ 여론 달래기 나서

기사입력 : 2019-05-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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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페이스북에 관련 글 올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미지 확대보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 7일 고양시 창릉과 부천시 대장이 3기 신도시도 추가 지정된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일산 예찬론’을 펼치며 여론 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고양시 창릉과 부천시 대장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된 이후 인근 지역인 파주시 운정, 인천시 검단 등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김 장관은 19일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더 멋진, 더 살기 좋은 일산’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일산은 그럴만한 저력이 충분히 있는 도시”라며 “저도 제 몫의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공유했던 이유에 대해 “우리 아이들은 일산을 이렇게 사랑하고 있고 일산은 이렇게 사랑받을 만큼 아름답고 멋진 도시라는 걸 행여 잊지 말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에도 그는 “맨 먼저 등장하는 도시는 바로 ‘일산’”이라며 “요즘 일산이 핫하지요? 뜨거운 일산!!”이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김 장관이 지난 주말 동안 ‘일산 예찬론’을 펼친 이유는 고양시 창릉과 부천시 대장 추가 지정으로 인해 인근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기 신도시인 파주시 운정과 인천시 검단이 주변에 있어 이 지역 주택 수요를 창릉과 대장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리서치업계 한 관계자는 “고양창릉은 택지를 중심으로 인근에 원흥, 지축, 삼송지구와 은평뉴타운, 향동·덕은지구가 둘러싸고 있어 추가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일산 1기 신도시 주택 교체 수요 유입과 인근 지역 주택 구매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릉 지역 분양가가 관건이겠지만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된다면 서울과 거리가 먼 일산·파주보다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 장관은 오는 23일 국토부 기자간담회를 통해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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