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은 유튜브 채널 '웰컴디지털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주 콘텐츠는 TV광고 모음이나 사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짠테크톡'이다. 유튜브 채널의 익숙한 광고로는 노란 만화 캐릭터가 '삑미'라는 단어를 반복하는 '웰뱅 바코드 결제 엔터편'이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웰뱅'에 탑재된 바코드 결제 기능을 홍보하기 위해 중독되는 단어 반복 요소를 가미해 제작한 것인데, 이 영상은 조회 수 68만회를 기록했다. 영상 제목부터 '직장인'이 들어간 '직장인사랑보통예금편'은 199만 조회 수를 달성했다. 나열된 것 외에도 약 30여편의 광고 게시물이 있다.
짠테크톡은 올해 초부터 진행한 유튜브 태스크포스(TFT)의 결과물이다.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재테크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금융 꿀팁을 대담형식으로 알려준다. TV와 같은 아날로그 미디어가 저무는 시대에 회사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 10여명의 직원이 TF에 참여했다. 이들은 외부에 맡기지 않고 손수 편집부터 스크립트, 연출 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제작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직장인들이 가장 관심 있는 절세와 재테크 방법을 다룰 계획이다. 입소문이 나지 않아 콘텐츠 성적표인 조회 수는 미미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제작 예정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권에서 임직원 참여형 콘텐츠는 웰컴저축은행이 최초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은행권에 비하면 저축은행은 유튜브 활용 마케팅에 뒤늦게 뛰어든 편인데, 광고 규제가 엄격한 저축은행들에게 새로운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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