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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7일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 개최..트럼프발 미중 무역분쟁 상황 변화 점검

기사입력 : 2019-05-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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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7일 오전 7시30분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 회의에서 연휴 동안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여건의 상황 변화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5일 트위터로 갑작스레 대중관세 부과 입장을 밝힌 후, 미중 무역분쟁 최종타결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트럼프는 미중 무역협상이 너무 더디다며 오는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관세를 종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부과하지 않고 있는 32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아시아, 유럽 등 주요 주가지수가 큰 폭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6일 장에서 상하이종합지수가 5.58%, 선전종합지수는 7.38% 폭락했다. 위안화 환율은 6일 달러화 대비 한때 0.9% 상승하기도 했다.

국금센터는 6일 "향후 미중 무역협상이 비관적으로 전개되면서 장기화할 경우 중국 주가의 큰 폭 되돌림 등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관측했다.

회의 참석자는 총재(주재),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통화정책국장, 조사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등이다.

한은은 "이번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가 끝난 뒤 관련된 결과가 보도자료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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