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2019년도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1691명으로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3330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 합격률은 50.78%로, 지난해(49%)보다 소폭 상승했다.
관리위원회는 합격자 결정 기준인 △입학정원 대비 75%(1,500명) 이상 △기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 및 합격률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가 △법조인 수급 상황 △법학전문대학원 학사관리 현황 △채점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변시 합격률은 첫해 87%대를 기록했지만, 응시자 증가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7회 변시 합격률은 49.35%를 기록했다.
법무부는 "이번 결정은 법학전문대학원 제도 취지를 고려했다"며 "지속적인 합격률 하락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변시 관리위원회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치러질 변시의 합격자 결정기준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변시 도입 후 운영 결과에 관한 자료와 변화된 법조계 상황 등을 고려해 새 기준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