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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보험대리점 성장세 굳건…GA 신계약 전년대비 28.6% 급증, 불완전판매도 줄어

기사입력 : 2019-04-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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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의 설계사 수가 전년대비 8000여명 늘면서, GA를 통해 체결된 신계약 건수 역시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은 178개로 전년 말과 유사하나, 소속설계사 수는 18만746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90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대리점 및 보험사 소속 설계사는 4,446명, 17만8,358명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970명, 10,598명 감소했다.

2018년 중‧대형 GA를 통해 체결된 신계약은 1,318만 건으로, 전년(1,025만건) 대비 293만 건(28.6%) 증가했다. 이중 대형 GA는 1,091만건(중형 227만건), 손보 상품은 1,194만건(생보 124만건)으로 신계약의 대부분(82.8%, 90.6%)을 차지했다.

상품판매로 인한 지난해 말 기준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총 6조 934억 원으로 전년(5조 2,102억 원) 대비 8,832억 원(17.0%) 늘었다. 이는 신계약 판매 증가 및 보험사의 시책비 집행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단기 해지 등으로 발생하는 환수금은 4,388억 원으로 전년(3,698억 원) 대비 690억원 증가하였으나, 수수료 대비 비율은 전년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GA채널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9%, 유지율(13회차)은 81.6%로 전년(0.29%, 80.0%) 보다 모두 개선됐다. 보험사 소속 설계사에 비해 불완전판매 비율은 다소 높았지만, 유지율 측면에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금감원 측은 “중‧대형 GA는 상품 판매 및 소속 설계사수 증가 등 성장세를 유지하였으며, 불완전판매 비율 및 유지율도 개선됐다”고 전하는 한편, “여전히 시책 중심 영업, 경력 설계사 지속 유입, 보험사 대비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 등 위험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올해 금감원은 보험대리점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불건전 영업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평가결과 취약한 GA에 대한 집중 검사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영업행위‧내부통제 등 업무전반을 살펴보는 검사를 실시하고, 설계사 이동 및 민원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할 방침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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