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경기 하남시 '북위례 힐스테이트'의 분양가 산정 세부 내역을 제출받아 적정성 검증에 들어갔다. 핵심은 공사·토지비가 부풀어졌다는 의혹에 대한 검증이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건설사가 산출한 분양가 내역을 전면 재검토해 분양가 산정 과정의 위법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품목별, 항목별로 공사비를 어떻게 인정했고, 중복한 것은 없는지, 산정과정에서의 위법사항은 없는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적발 시 처벌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공공택지 내 분양가 공시항목 확대 적용 첫 단지로 분양 당시에 ‘로또 아파트’로 불렸다. 단지 분양가는 6억4900만~7억2670만원(평형별 대표금액)으로 평당 1833만원이 책정돼 주변 단지 대비 약 40% 시세 차익이 기대됐다. 최고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전 평형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집단 대출 보증도 가능하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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