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19(금)

[채권-오후] 주식 상승폭 축소, 외인 선물 매수 등에 강세 흐름 유지

기사입력 : 2019-03-21 14:3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1일 오후 개장부터 시작된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1%대 상승 흐름을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오후 상승폭을 줄인 가운데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 공세가 이어져 강세 폭을 조금 더 넓히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초반 급하게 빠진 금리 탓에 레벨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오전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기준금리 인하 차단 발언 등이 나오면서 금리 하단은 막히는 모습이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돼 소폭 밀릴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외국인은 오후 2시15분 현재 3년 선물을 약 200계약, 10년 선물을 약 48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틱 오른 109.35, 10년 선물은 58틱 오른 127.74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전일보다 2.0bp 내린 1.795%, 국고10년(KTBS10)은 전일보다 5.1bp 떨어진 1.936%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KTBS30)은 전일보다 4.4bp 내린 1.964%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0.3% 상승, 코스닥은 0.6%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3100억원 순매수하며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기대 이상으로 FOMC를 반영하고 있다. 외국인만 신나게 매수세를 보이는 장"이라며 "국내는 이 레벨에서 매수를 따라가는 것이 부담되는 눈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도비시했던 FOMC, 이주열 총재의 금리인하 차단 발언, 주식 급락 등 요인을 반영한 후에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가격 부담 때문에 현재 강세 분위기가 지속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전일 FOMC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에도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주열 한은 총재가 오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는 발언을 해서 오후 장에서 강세 폭을 키울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익실현 매물도 나오면서 현재 수준보다는 소폭 밀리면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김경목 기사 더보기

증권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