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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마친 삼성전자 주가 4%대 강세…실적 개선 기대감도

기사입력 : 2019-03-21 10:41

(최종수정 2019-03-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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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마친 삼성전자 주가 4%대 강세…실적 개선 기대감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2019년 정기주주총회를 마친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88%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에서 주주 및 기관 투자자 1000여 명과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 주총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소비자가전(CE)·IT·모바일(IM) 부문 등 사업별 경영현황과 올해 사업전략 발표에 이어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과 관련해 미국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다운턴(하락국면)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올해 들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던 요소들이 완화되면서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직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가가 상승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지난해부터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매년 9조6000억원 수준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주주환원 정책이 적용되는 3년간의 FCF 규모를 점검하고 3개년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해 오는 7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시점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올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는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고, 기대하지 않았던 스마트폰 사업이 3년 만에 개선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는 속도가 가팔라질 경우 실적 전망치는 현재 눈높이보다 높아질 수 있어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도 덜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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