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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바닥으로 2분기 실적 상승 예상…투자의견 ‘매수’ - 한화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9-03-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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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는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기존 5만2000원을 유지했다.

21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4조5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을 13% 하향 조정하는 것이지만,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북미 고객사의 주문량 감소와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영업적자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IT·모바일(IM) 부문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가격 하락이 지속되겠지만, 출하량 증가에 따라 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1분기에도 출하량이 우려했던 것보다 좋게 나타나고 있고,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15% 이상 증가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부문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와 더불어 A시리즈와 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양호한 판매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고, 기대하지 않았던 스마트폰 사업이 3년 만에 개선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는 속도가 가팔라질 경우 실적 전망치는 현재 눈높이보다 높아질 수 있어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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