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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박재완·안규리·김한조 사외이사로 선임

기사입력 : 2019-03-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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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안규리·김한조 후보가 신규 선임됐다. 박재완 후보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박 후보에 대한 '독립성' 문제 등으로 반발이 예상됐지만 큰 문제없이 빠르게 안건이 통과됐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왼쪽부터)박재완 교수, 안규리 교수, 김한조 이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박재완 교수, 안규리 교수, 김한조 이사장.
이날 박재완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고,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됐다.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박재완 교수는 2004년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대통령국정기획수석비서관, 고용노동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안규리 교수는 1994년부터 서울대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또한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 회장, 사단법인 생명잇기,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등을 맡으며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은 안규리 교수를 "소외계층에 헌신해왔다"고 소개하며 "삼성전자의 환경·안전·보건·사회공헌 분야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했다.

김한조 이사장은 1982년 한국외환은행에 임행한 뒤 외환캐피탈 사장, 한국외환은행 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회장은 김 이사장의 경영 및 재무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이들은 임기가 만료된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과 송광수 전 검찰총장을 대신해 사외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안건은 일부 주주의 반대의견이 있었지만 큰 소요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일각에서는 박재완 교수가 삼성 계열 학교 법인인 성균관대 교수라는 점과 국정농단 관련 의혹이 있는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과 친분 문제 등으로 재선임 반대 의견을 제기해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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