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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카메라로 이어지는 스마트폰 카메라 대전,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VS LG전자 G8 씽큐

기사입력 : 2019-03-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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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3D 카메라

△LG전자 G8 씽큐 모델의 모습/사진=LG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 G8 씽큐 모델의 모습/사진=LG전자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최초의 디카폰이 등장한 이후 휴대폰 제조 업체의 카메라 경쟁은 가열하게 이어져 왔다.

이 경쟁은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 심화하였으며 이들의 전장은 3D(3차원) 카메라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기종과 LG G8 씽큐 모델에 3차원 카메라가 적용되면서 이 전투는 더 길어질 전망이다.

3차원 카메라는 TOF(Time Of Flight : 비행시간 거리 측정) 센서를 사용한 카메라다. 비행시간 거리 측정 기술은 피사체를 향해 빛을 쏘고 이 빛이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여 정확한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로 이를 카메라와 결합하여 사물을 입체적으로 구현해낸다.

특히,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과정이 단순해져서 AR, VR을 구현하기에 유리하다. 이외에도 빠른 반응 속도를 안면 인식 등 여러 생체 인증에 활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갤럭시 S10 시리즈 중 유일하게 3D 심도 카메라가 탑재된 5G 모델은 TOF 센서를 활용한 아웃포커싱 동영상 기능으로 타 모델과 차별화된다. 동영상 녹화 중 아웃포커싱 효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CF, 영화 같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모델의 모습/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모델의 모습/사진=삼성전자
이는 사진 촬영 시에도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 효과 연출을 돕는다. 또한, 3D 심도 카메라를 전·후면에 모두 적용했기에 어떤 상황에서든 동영상 라이브 포커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간편 거리 측정 기능이 특정 위치나 사물을 측정하면 거리나 크기를 알려줘 촬영을 보조한다. 한편 LG전자 G8 씽큐 Z 카메라(3D 카메라)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셀프카메라 촬영 시 보다 자연스럽게 낼 수 있다.

인물과 배경만 구분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인물과 카메라의 거리를 밀리미터 단위로 나누어 계산하고, 심도를 표현하기 위한 화면 흐림 정도를 256단계까지 조정한다. 그뿐만 아니라 정맥 인식기능도 구현했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기만 하면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이와 같은 기능의 구현 덕분에 앞으로 3D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급진적으로 심화될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을 통해 LG전자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파워가 확장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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