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로 나눴던 사원직급에 이어 대리, 과정, 차장, 부장 등 7단계로 서열화했던 모든 직원은 매니저로 직함이 바뀐다.
워커힐은 아울러 객실, 식음, 조리 등 오퍼레이션 부서에서도 직급 체계를 개편하여 지배인, 부지배인 또는 조리장, 부조리장 등의 호칭으로 복잡하던 구분을 단순화한다. 이러한 개혁은 현재 최종 검토 작업만을 앞두고 있다.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호텔 업계에서 이 시도는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변화는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의지 덕분에 가능하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올해 내에 회사 임직원을 100회 이상 만나겠다고 공언한 뒤 실제 행복 토크 등을 통해 구성원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 소통을 실천하고 있는 최 회장의 SK와 워커힐이 4월 이후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눈길을 끌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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