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법정 최소 가입금액이 1억 원이고 펀드당 가입인원도 49명으로 제한되어 지금까지는 기관투자자 및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는 국내 처음으로 설정된 사모펀드 투자 공모재간접펀드이다. 가입금액은 500만 원으로 일반 투자자들도 헤지펀드 투자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설정이후 수익률은 지난 14일 기준 9.77%로 같은 기간 10.72%포인트 하락한 코스피 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시현해 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편입펀드는 집중도를 높이고 투자전략은 롱숏, 채권차익거래, 메자닌, 이벤트 드리븐 등으로 다변화해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한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펀드의 위험요인이 감지되거나 전략배분 조정이 필요한 경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전략별 선별한 업계 헤지펀드 등 9개를 5~10% 수준으로 고르게 편입하고 있다. 전략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설정이후 연 환산 변동성도 3%대로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는 지난 1년간 1200억 원 가까이 늘어나며 설정액이 1600억 원에 육박한다.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진 헤지펀드 투자 수요를 흡수해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산운용산업 규제개선안에 따르면 사모투자 재간접펀드의 최소 투자금액이 폐지될 예정으로 투자자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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