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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자율차 상용화 타업계와 합종연횡 분주

기사입력 : 2019-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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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자율차 상용화 타업계와 합종연횡 분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2025년 완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자율주행과 관련해 미국 오로라(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메타웨이브(물체인식 탐지용 레이더), 이스라엘 오토톡스(물체 행동 예측) 등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회사의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과 경상 투자 등에 2023년까지 총 45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이 가운데 미래 기술 투자액은 14조7000억원이다. 특히 자율주행·커넥티비티 기술에는 2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에는 국내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시범운영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이외에도 차량공유·전기차 분야에 3조3000억원, 선행 개발 및 전반적 R&D 지원에는 2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쌍용자동차는 정부, 통신업계와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는 2014년부터 정부의 2020년 레벨3 자율주행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춰 자율주행 기술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2017년 11월에는 국토부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해 티볼리 에어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시연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는 SK텔레콤과 글로벌 지도 서비스사 히어와 협력을 통해 고정밀지도 구축에 나섰다. 고정밀지도는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는 레벨3 수준 기술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로 꼽힌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개발팀을 신설하고 2022년 자율주행차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르노삼성차는 2018년 말 르노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래차 기술개발을 담당할 전담 센터를 대구에 구축했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2016년부터 한국과 프랑스 정부의 공동 지원은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한 ‘단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에서는 저속 자율주행 알고리즘인 ‘혼잡주행 지원시스템(TJA)’을 개발하고 있다. TJA는 이미 상용화된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등 기본 시스템을 활용해 50㎞/h 미만의 저속주행 시 차선이탈방지와 차간거리조절 등을 자동수행한다. 기존 기술을 이용한 방식이라 빠른 시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테스트 중인 전기차의 공도 시험 주행도 진행했다.

한국GM의 모기업 GM은 완성차 업체 가운데서도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기업이다.

GM 크루즈는 구글 웨이모에 이어 자율주행거리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크루즈는 GM이 지난 2016년 약 1조2000억원을 들여 사들인 자율주행차 관련 스타트업이다.

GM은 올해 볼트에 자율주행과 공유서비스 기능을 연계한 완전자율주행차 서비스인 로봇택시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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