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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글로벌·온라인 투트랙 성장세 잇는다

기사입력 : 2019-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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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진: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자동차금융을 기반으로 그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하나캐피탈은 올해 5대 중점 과제를 통해 탑티어(Top-Tier)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함께 성장하는 금융 △디지털 역량 강화 △운영 리스크 최소화 △생활금융플랫폼 활성화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 등 중점 과제를 선정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지난해 하나캐피탈은 당기순이익 12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무려 33.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이라는 성적표를 거뒀다. 총자산 역시 증가 추세다.

2016년 5조2574억원이었던 자산 규모는 윤규선닫기윤규선기사 모아보기 대표 부임 첫해인 2017년 6조666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만 6조5287억원에 달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윤 대표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만큼 하나캐피탈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온라인 채널 강화 등 ‘투트랙’ 전략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억여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인니 법인을 발판삼아 글로벌 사업도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15년 6월 설립된 하나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해 지난해 84억9000만루피아(원화 약 6억8000만원)의 총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아시아권에서 캐피탈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글로벌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해외 추가 진출을 위해 몇몇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후보에 올리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가 올해 초 진행한 조직개편에서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금융그룹’을 신설한 것이 눈에 띈다. 보다 완성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핵심역량인 오토금융그룹의 재정비를 통해 비대면 및 온라인채널을 활용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자동차 금융 전문 캐피탈사들이 속속 도입하는 오토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소비패턴이 점점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트렌드에 맞춰 손님의 차량 생애주기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보다 내실 경영을 추구하면서 리스크도 최소화할 전망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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