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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해외 진출 시동 건 김태오 회장

기사입력 : 2019-03-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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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캄보디아 방문…관련 사업·협력안 논의
15일 캄보디아 자회사 DGB특수은행 사례 소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사진=DGB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사진=DG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 회장이 신남방 출장을 시작으로 해외진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캄보디아에 진출해있는 자회사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은 지난 10일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사절단에서 지방지주 회장이 사절단에 포함된건 이례적인 일이다. 금융권에서 CEO는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수출입은행장이 참여했으며 신한은행은 글로벌 담당 임원이 출장길에 올랐다.

김태오 회장의 이번 일정은 캄보디아 해외 자회사인 DGB특수은행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성공 사례로 발표되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오 회장은 13일 미얀마, 14일 캄보디아를 방문해 DGB금융 해외사업 방안을 논의하고 1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관하는 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포럼에서는 대구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DGB특수은행 성공 사례가 소개된다.

DGB금융 관계자는 "현재 DGB가 진출해있는 캄보디아, 미얀마에서 사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15일에는 DGB특수은행장이 캄보디아 진출 사례를 포럼에서 소개해 해당 일정에 참여하시게 된다"고 설명했다.

DGB특수은행은 DGB대구은행이 작년 1월 현지 회사 캠캐피탈은행을 인수해 출범한 여신전문기관이다. 현재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한 캄보디아 내 여신전문기관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 1월 편입 당시 순이익 8억원에서 작년 말에는 70억원으로 순이익이 급증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이번 신남방 출장을 기점으로 해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은 현재 캄보디아, 라오스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인도차이나 금융벨트' 지역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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