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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플랜 '보험닥터', "자사 앱 이용자 중 51%가 잘못된 보험 가입"

기사입력 : 2019-03-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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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보험진단 앱 '보닥' 분석결과 발표

△사진=마이리얼플랜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마이리얼플랜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이 자사가 운영 중인 인공지능 보험진단 앱 보험닥터(이하 “보닥”) 이용자 중 51.83%(1,076명)가 잘못된 보험에 가입 중이라고 4일 알렸다.

보닥은 지난 4년간 마이리얼플랜이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이다. 지난 1월에 런칭 이후 약 한 달간 보닥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전체 보닥 이용자 2천여 명 중 44.51%(924명)이 ‘조정’이 필요한 보험에 1개 이상 가입돼 있다고 마이리얼플랜 측은 말했다. 마이리얼플랜 측에 따르면, 당장 ‘해지’해야 하는 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이용자도 전체 이용자의 7.32%(15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닥은 이용자가 가입한 보험을 불러와서 인공지능이 진단해주고, 자체 개발한 설계봇을 통해 잘못된 보험을 해약 시 이용자가 절약할 수 있는 보험료까지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가성비 점수, 브랜드 점수, 보장 기간 점수 등 보닥만의 알고리즘을 기초로 한다. 즉, 일반 보험설계사의 보장분석 서비스는 주관적인 요소가 강한 데 반해 보닥은 인공지능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으로 보험을 진단해 설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보닥 이용자는 “보닥은 ‘내가 가입한 보험을 유지해야 할지 해약해야 할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빠른 시간 내 알려준다”며 “보험설계사와 대면 전 앱에서 잘못된 보험에 대한 조정 의견, 해지 의견, 유지 의견 등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덕분에 보험설계사와 만났을 때 보다 논의가 수월했다”고 말했다.

보닥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상품이라도 해지나 조정에 대한 대안이 없다면, 보닥은 함부로 조정이나 해지 의견을 주지 않는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명확한 대안이 있을 때만 조정이나 해지 의견을 주는 것이 보닥만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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