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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위원장, 성공적인 국가 만들 것"

기사입력 : 2019-02-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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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MBC캡쳐.이미지 확대보기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MBC캡쳐.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성공적인 국가를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김 위원장이 가장 성공적인 국가를 만들 기회"라며 "북한은 중국, 러시아, 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 보유해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김 위원장이 북한을 경재대국으로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에 따라 비핵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이 결렬됐지만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은 회담 결과에 상관 없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으며, 나는 이를 신뢰한다"며 "물론 이는 지속 논의해야 하는 문제로 현재 양국간 협상팀 관계는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회담이 결렬은 양국간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내내 우호적 분위기 지속됐으며 따뜻한 분위기를 가졌다"며 "서로간 박차며 나간 자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나와 김 위원장은 수십년간 하지 못한 특별한 일들을 해야 한다"며 "그전에 대통령들이 많이 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담 결렬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의 전면적인 제재 완화 요구와 특정 지역 비핵화 요구 거절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를 원했지만, 나는 들어줄 수 없었다"며 "구체적인 요구를 합의할 수 없었으며, 현재 제재는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은 특정 지역 시설 비핵화 요구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다"며 "이는 시간을 가지고 논의를 더 해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틀간 열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과 이틀간의 회담은 끝났으나 생산적 시간이었다"며 "나와 김 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장관은 오늘 합의문 서명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 함께 협상한 사람들은 대단히 뛰어나다"며 "현재도 북미간 관계는 뛰어나며, 김 위원장과 북한의 잠재력은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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