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기자회견에서 "회담이 결렬됐지만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회담이 결렬됐지만, 양국간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내내 우호적 분위기 지속됐으며 따뜻한 분위기를 가졌다"며 "서로간 박차며 나간 자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나와 김 위원장은 수십년간 하지 못한 특별한 일들을 해야 한다"며 "그전에 대통령들이 많이 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은 특정 지역 시설 비핵화 요구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다"며 "이는 시간을 가지고 논의를 더 해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틀간 열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과 이틀간의 회담은 끝났으나 생산적 시간이었다"며 "나와 김 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장관은 오늘 합의문 서명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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