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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보합권 혼조세 마감..외인 매수로 코스피 2100선 사수

기사입력 : 2019-01-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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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코스콤CHECK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7일 보합권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한데 힘입어 2100선을 사수했다. 다만 아시아 금융시장내 위험회피 심리가 소폭이나마 우위에 서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도 채권시장은 대내외 이슈 영향력이 제한된 가운데 외국인을 비롯한 매매주체 수급 동향과 주식 흐름에 연계된 장세를 연출했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둔 상황에서 리스크 온오프 향방을 가를 이슈가 혼재했다. 이에 따라 장내 움직임은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했고, 관망세 가운데 제한적인 등락을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과 동일한 109.29, 10년 선물(KXFA020)은 5틱 떨어진 127.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924계약 순매도, 10선을 1041계약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KTBS03)은 민평 대비 0.3bp 하락한 1.794%, 국고10년물(KTBS10)은 0.1bp 내린 1.974%를 기록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장이 무던하게 움직인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딱히 할 얘기가 없는 장세가 연일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선물사 한 연구원은 "수급상 이슈를 제외하면 특별히 가시화될 만한 이벤트나 요인은 없어 보인다"며 "다음주 금통위까지 금리 관련된 직접적 이슈도 제한적이고 미중간 협상, 미국 셧다운 이슈도 지속 제기되지만 크게 변화를 줄만한 것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0.96p(0.05%) 오른 2107.06, 코스닥은 7.03p(1.01%) 하락한 686.3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313억원을 순매수해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하지만 코스닥에선 721억원을 순매도해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40원 오른 112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장중 제한된 등락..최근 2주 연속된 보합권 장세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과 동일한 109.29, 10년 선물은 전일비 5틱 내린 127.20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상승세인 국내주식이 초반 외국인 순매수로 상승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브렉시트 이슈를 비롯한 대외 이슈가 시장 예상 수준에 머물면서, 이슈 부재로 채권시장은 초반부터 관망 분위기가 나타났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고 외국인 매매 동향과 주식 움직임을 주시하며, 제한된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였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주가 오름세 등으로 안전자산인 국채투자 매력이 약화되며 장단기 국채 금리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국채10년물 수익률은 0.53bp 오른 2.7233%, 국채30년물은 0.27bp 하락한 3.0682%를 나타냈다. 국채2년물 금리는 0.42bp 상승한 2.5409%, 국채5년물은 0.17bp 반등한 2.5406%를 기록했다.

장 초반 30여분 간 코스피지수가 급반등하면서 10년 국채선물은 한때 16틱 떨어진 127.09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코스피가 하락으로 방향을 전환해 10년 선물가는 상승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수급과 주식 흐름 보면서 보합권 등락을 유지했다.

중국은 최근 주요부처가 유동성 공급 방안을 대거 발표한 데 이어서 중국중앙은행이 금융시장 개방에 필요한 구체적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오전 판공셩 중국인민은행 부총재가 "투명하고 개방된 채권시장을 양성해 가는 것이 중국금융시장을 개방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밝히며 중국 채권시장 개방을 시사한 점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채권형 ETF지수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재정부가 올해 만기되는 국채 발행량을 늘리는 것을 계획 중"이라며 "또한 위안화 파생상품 사용을 적극 권장할 것이며 적절 시기에 환매거래를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북미회담, 미국 셧다운 그리고 미중무역분쟁 등 이슈가 시장에서 내성을 키운 재료다 보니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장세가 나타났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 채권시장에 재료가 부재하다. 미국이든 중국이든 액션을 취하고는 있는데 일단 그 기대감으로 주식이 버텨주는 모양새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에 관련 이슈가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결국 미중 두나라 조치들이 경제지표로 확인되야 한다"며 "그때가 되서야 채권가격으로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제한된 등락이 이어졌고 연초부터 보합권 장세로 관계자들의 운용상 스트레스를 가중시켰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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