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위산업 계열사들이 오는 2025년엔 매출 12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10대 방산업체로 올라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자 이에 대해 의미 있는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그룹은 방산계열 합산 매출이 2015년 3조3000억원에서 2018년 4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10.9%성장하였다"며 "오는 2025년까지 연 평균 15%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주)한화 방산 매출도 2025년까지 연평균 10%성장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말했다. (주)한화가 지난 5년간 해외수출로 1조5000억원 규모를 수주하고도 매출 인식액이 절반에 불과한 점을 볼 때 (주)한화와 더불어 그룹 방산 계열사 모두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방위예산 증가, 중동지역 불안, 무기첨단화 추세 속에 해외사업도 계열사 영업조직을 통합 활용하고 해외 거점 확보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한화는 2015년 천무(230mm급 다련장) 1차 양산, 2018년 천무 2차 양산 통해 지난 4년간 연평균 13% 성장했다. 탄약사업 점유율이 1위를 달리고 있고 개발 중인 각종 유도무기 매출 개시, 미래사업인 항법장치 및 레이저 무기 체계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기, 함정 엔진), 한화디펜스(자주포, 장갑차), 한화시스템(통신, 레이더) 등 3개 방산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