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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폭염·미세먼지 최적화된 2019년형 ‘무풍에어컨’ 공개

기사입력 : 2019-01-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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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문 숨기고 뉴 빅스비 탑재

△ 삼성전자 2019년형 '무풍에어컨'이미지 확대보기
△ 삼성전자 2019년형 '무풍에어컨'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새로워진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공개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바람문을 무풍패널 안으로 숨긴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발전된 냉방 성능, 절전 효율과 함께 '뉴 빅스비'가 탑재돼 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무풍패널 안쪽에서 강력한 냉기를 뿜어내는 3개의 '하이패스 팬'과 바람을 위로 끌어 올려 멀리 내보내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팬'이 추가돼 기존 대비 20% 더 풍성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사각지대 없는 공간 냉방을 제공한다.

또 이 제품에는 강화된 '와이드 무풍 냉방'이 적용됐다. 무풍패널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2배 커지고, 냉기를 균일하게 흘려보내는 '마이크로 홀' 개수도 13만5000개에서 27만개로 2배가량 늘어나 더욱 풍부하고 균일하게 냉기를 전달한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압축기·열교환기·모터 등 핵심부품 성능과 유로를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0.5도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미세제어’ 기능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으며, 바람세기 모드가 8단계로 세분화돼 사용자 맞춤 냉방과 절전이 가능하다.

'무풍 냉방'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냉방 대비 최대 90%까지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밤에는 입면·숙면·기상 등 3단계 수면 패턴에 맞춰 작동하는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를 활용해 여름철 전기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청정 기능도 개선됐다. 극세필터·전기집진필터·탈취필터로 이루어진 'PM1.0 필터시스템'과 미세한 전기장 방식으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99.95% 제거할 수 있는 'e-헤파(HEPA) 필터'를 더해 최대 113m²의 공간을 빠르게 청정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은 일반적인 에어컨과 달리 외부에 노출되는 바람문을 없앤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제품 하단 패널(인렛)은 캔버스우드·골드메탈·브라운메탈 등 소비자가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색상과 소재로 선택할 수 있다. 제품 상단에는 냉방·제습·청정 등 작동 모드와 공기질 등의 정보를 색상과 움직임을 통해 표현하는 '오로라 라이팅'이 적용돼 직관적으로 제품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 인공지능 서비스 '뉴 빅스비' 적용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삼성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 '뉴 빅스비'가 탑재됐다. 기존의 온도·습도·대기질 등 실내외 환경을 감지하고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제공하는 인공지능 냉방 서비스에서 나아가 위치 기반 '지오펜스(GeoFence)' 기술을 활용해 주거 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가족 구성원 조합에 따라 선호하는 냉방 모드를 학습해 자동 운전한다.

또한 음성으로 무풍에어컨과 연결된 벽걸이 에어컨·공기청정기·TV 등 삼성 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고 날씨·증권 등의 생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분해 맞춤 제어하는 '화자인식' 서비스와 실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사용자에게 제품 유지보수 방법이나 절전 가이드를 알려 주는 서비스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반기 중에 제공될 예정이다.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 신제품도 공개

삼성전자는 2019년형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신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강력 냉방에 최적화된 '트라이앵글 디자인'으로 바람을 더욱 멀리, 상하좌우로 넓게 보낸다. 공기 청정 기능 역시 대폭 강화됐다. PM1.0 레이저 센서로 지름 0.3㎛의 미세한 입자까지 정밀 측정한 후 디스플레이에 초미세먼지 농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PM1.0 필터시스템를 통해 깨끗하게 걸러 준다.

또 2019년형 무풍에어컨에 홈멀티로 제공되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전 모델에 청정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47m²·90m²·94m² 용량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기존 라인업에 67m² 신제품을 추가했다. 삼성 큐브 67m² 신제품은 기존의 47m² 제품과 결합해 114m²의 용량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공간과 상황에 맞는 청정이 가능하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폭염·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로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에어 케어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 출고가는 냉방 면적과 벽걸이형 멀티 유무 등 제품 구성에 따라 389만원~665만원(설치비 포함)이다.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출고가는 110~130만원(설치비 포함)이다.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삼성 큐브는 메탈실버·메탈브라운·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67m² 모델은 출고가 기준 110~130만원, 114m² 용량 모델은 190~230만원이다. 오는 2월 1일 출시된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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