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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잔여지분 조속히 매각…완전한 민영화 추진"

기사입력 : 2019-01-14 10:03

(최종수정 2019-01-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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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출범식 축사

14일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축사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 사진=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14일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축사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14일 "조속한 시일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지분(18.4%)을 매각해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 참석해 "정부도 우리금융지주의 재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축사했다.

국내 첫 금융지주인 우리금융지주는 2013년 지주 체제가 해체되고 자회사별 분리 매각 길을 걷다가 이번에 재출범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잔여지분 매각 전까지는 현재와 같이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경영기조를 적극적으로 보장해 나가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완전 민영화된 금융회사로서 우리금융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주인은 정부가 아니라 주주와 임직원이라고 강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증권, 보험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편입을 통해 자회사간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당부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우리금융의 기업 가치가 높아지면 나머지 공적자금 회수 가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증권사, 보험사, PEF 등 다양한 주주가 참여하는 과점주주 체제라는 점을 짚은 최종구 위원장은 "견제와 균형의 큰 원칙하에 경영진, 과점주주, 종업원 등 이해관계자들이 협심해서 우리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종구 위원장은 "새 출범하는 우리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발하고 금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는 최종구 위원장과 함께,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등 460여명이 참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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