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전 품목에 대한 2017년 대비 2018년 판매 성장률을 분석해본 결과, 의류관리기는 167%, 의류건조기는 135%, 공기청정기는 20%, 상중심 무선청소기는 131%, 식기세척기는 172%, 전기레인지는 40% 판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품목들은 달라진 가사노동 문화나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아 인기가 높아진 품목들로, 2019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형성된 가전구매 트렌드도 2019년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공기청정기는 이제 한 가구에 방마다 구비하는 추세로 접어들면서 올해도 판매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류관리기도 미세먼지를 비롯한 외부 오염물질로부터 옷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인기를 끌고 있다.
대기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전기레인지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레인지는 유해가스 배출 걱정이 적고 청소도 간편해 가스레인지의 대체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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