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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밍ON' 호주·영국 등 21개국으로 확대…초당 1.98원

기사입력 : 2018-12-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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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신청 없이 1초당 1.98원, 자유여행 즐기는 20대 반응 기대

△KT홍보 모델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로밍ON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홍보 모델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로밍ON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사진=KT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KT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로밍ON' 서비스를 오세아니아 주요국가와 유럽 3개국까지 확대한다.

KT가 해외에서도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로밍ON 서비스를 호주,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독일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밍ON이 적용되는 국가는 기존 16개국에서 21개국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 5월 출시된 로밍ON은 해외 로밍 통화요금을 1분당 과금에서 1초당 과금으로 개편해 이용자의 부담을 줄였다. 해외여행 주요 3국으로 꼽히는 일본, 중국, 미국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괌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오세아니아 및 유럽 주요 국가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로밍ON 서비스 시행으로 해외 음성통화료는 최대 97% 저렴해졌다. KT는 기존 해외 로밍 음성통화 요금의 경우 국가별로 통화 1분당 2천원~4천원을 부과했지만, 로밍ON 적용 후에는 1분에 119원, 10분에 1천 188원만 부과해 이용자의 요금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KT 전 가입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KT의 로밍 ON 서비스는 특히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여행 트렌드가 기존 패키지여행에서 자유여행으로 변화하면서 음성통화의 활용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비스 출시 이후 20대 고객의 음성통화량이 최대 4배 이상 증가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로 로밍ON을 확대하여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고객이 부담 없이 해외 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적용 국가를 지속해서 확대해 KT의 모든 고객이 전세계 어디서나 요금 걱정 없이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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