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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사무총장 "무역분쟁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높여…구조개혁 필요"

기사입력 : 2018-11-20 17:15

G20 트럼프-시진핑 진솔한 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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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이 내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높여주는 요소로 '미-중 무역분쟁'을 꼽았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사무총장을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언론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답했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무역전쟁이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을 높이고 소비 양상, 가치 체계까지 변화시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IMF와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올해 초 IMF가 세계 경제 성장률을 3.9%라고 했는데 3.7%라고 하향 조정했다"며 "무역 분쟁으로 세계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관한 국가 대응책으로는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경쟁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인프라 투자를 국가가 지속해야 한다"며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다자간 무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가 구조개혁을 시급히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서는 미국, 중국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이 미국과 중국이 대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무역분쟁은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미중이 진실한 대화를 나누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행은 경제규모 세게 11위, 국채규모도 아시아 시장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 금융시스템은 깊이가 깊고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을 잘 통제하고 있으며, 금융 중개 역할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한국 영향은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한국은 적절한 통화정책을 써와 잘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흥국의 자본유출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 신흥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고 신흥국에서도 이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해왔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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