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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단행...한미 금리차 0.75%p로 확대

기사입력 : 2018-09-27 10:21

이주열 한은 총재 "국내 금융시장에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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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준금리 추이. / 자료 =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2.25%로 0.25%p 인상했다. 이로 인해 한미 정책금리 차는 최대 0.75%p까지 벌어지게 됐다. 한미 정책금리 역전폭이 0.75%p로 확대된 것은 2007년 7월 이후 11년2개월만이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2%를 넘어선 것 또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미국 정책금리 인상은 올해 들어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세번째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1.75~2%에서 2~2.25%로 0.25%p 인상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발표 후 "이러한 점진적인 전환이 현재의 강력한 경제 상황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경제성장 전망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미 연준은 정책성명서에서 '완화적(accommodative)'이라는 표현을 삭제하며 오는 12월 또 한 차례의 금리인상을 예측케 했다. 이와 함께 별도로 공개된 연준 위원들은 개별적인 금리인상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 지난 6월보다 4명이 늘어난 12명이 올해 네차례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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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기자들과 만나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한국은행


이에 관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FOMC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p올렸는데 이것은 이미 시장에서 예견되었던 것"이라며 "앞으로의 금리 전망도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인상으로 국내 금리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연내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시경제상황, 그리고 미 금융불균형의 축적 가능성등을 감안할 때 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미연준의 금리인상, 앞으로 발표될 지표나, 미중무역분쟁 등을 보고 신중히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생각보다는 격화되고 있고, 물가와 고용사정이 금리를 올리기에는 조금 미흡하다"며 "금리 결정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도 감안해서 신중히 대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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