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6월 입주를 시작한 ‘운정 힐스테이트’와 ‘운정 푸르지오’의 분양권 매매 프리미엄이 한 달 사이 30%가량 올라갔다.
해당 지역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운정 힐스테이트와 운정 푸르지오의 분양권 매매 프리미엄이 6월 6,500만원까지 올랐다. 5월에 5,000만원이었던 이 단지 프리미엄이 한 달 만에 30% 뛴 상황이다.
운정신도시 A공인중개사무소 한 관계자는 “이 단지 프리미엄은 한 달 만에 1,500만원 이상이 올랐다”며 “7월 중순 입주가 시작된다면 프리미엄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으로 가격 상승세는 더 가속화 예상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최근 2년간 상승세를 탔지만,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상승세가 뚜렷해졌다”며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완화돼 접경지역인 이 지역 북부 LG디스플레이 인근 부지 개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무드 형성 전 이 지역은 개발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도시 초기 분양 성적이 신통찮았던 한빛마을 1단지 한라비발디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지역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공시지가 상승률도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 전국 공시지가’에 따르면 파주시는 1.58% 상승해 강원 태백시(0.54%),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0.91%), 전북 군산시 1.14%,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1.53%) 다음으로 가장 낮은 상승 폭을 보였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7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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