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청약을 시행했던 이 단지는 I모델만 청약 마감했다. 1가구를 모집하는 이 모델은 1건이 청약 접수돼 1.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정부 코아루의 청약 부진으로 한토신은 올해 분양한 7개 단지 모두 미분양한 상태다. 한토신은 지난 1월에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연천 전곡 코아루 더 클래스’, ‘태안 코아루 3차’, ‘강진 코아루 블루핀’, 지난 2월에 ‘서귀포 법환 코아루’, 지난달 ‘익산 마동 코아루 디벨리체’를 분양했다. 6개 단지 모두 분양 시행 약 3개월이 지난 가운데 잔여 물량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대다수 부동산신탁사가 분양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토신과 같이 한 단지도 분양에 성공하지 못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한편, 한토신은 하반기 분양 시장 부진 타개 키워드로 ‘틈새시장’ 공략을 내세웠다. 부동산 보유세 인상 등 규제 강화로 주택 시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대형 건설사들과 거리가 있는 알짜 단지들을 품겠다는 의도다.
한토신 고위 관계자는 “주택 시장 둔화는 피할 수 없지만, 상황에 따라 틈새시장이 나올 것”이라며 “오히려 시장이 나쁠 경우 건설사들의 자체사업이 줄어들어 지방 알짜 단지 수주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