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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한화건설, 계열사 수주 확대로 사업 안정성 유지

기사입력 : 2018-06-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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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2천여억원 풍부한 수주 잔고, 화학 계열사 신규투자 확대 기인

[크레딧] 한화건설, 계열사 수주 확대로 사업 안정성 유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화건설이 풍부한 수주 잔고 확보, 계열사 수주 확대 등으로 당분간 현재 수준의 안정적인 사업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류종하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한화건설은 과거 3년 평균 매출액의 4.27배에 달하는 13조2305억원의 풍부한 수주 잔고(2018년 1분기 기준)를 확보하고 있다”며 “그룹 내 화학 계열사의 신규 투자로 최근 계열사 공사가 확대되고 있어 공공·해외 부문의 외형 축소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택도 영업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류 수석애널리스트는 “2014년 이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중동 플랜트 사업장 관련 손실요인이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추가 손실 부문은 과거보다 축소될 것”이라며 “올해는 채산성과 분양률(올해 1분기 기준 99.6%)이 우수한 주택사업의 매출이 확대되고 실적 안정성이 높은 계열공사 매출이 늘어나 영업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한다”고 내다봤다.

단, 해외 등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손실로 재무구조 상태가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권기혁 한신평 실장은 “2014~2015년 해외·주택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도 준공이 임박한 중동 플랜트 사업장의 지연배상금 관련 예상손실을 선반영했다”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연결기준)은 2013년 231.5%에서 올해 1분기 336.7%로 상승했으며, 올해 이익증가에도 불구하고 과거부터 누적된 손실을 단기간에 만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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