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바닥임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완연한 경기 회복세로 경제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나, 최근의 증시 조정은 거침없이 달렸던 주식시장에 임금 상승 발 인플레이션 신호가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로 지난 1월 기재부가 636조원에 달하는 정부 기금을 코스닥이나 벤처 기업에 투자하면 기금 평가 때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정책을 내세우면서 주식시장에 순풍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근거를 두고 있다.
추가하락을 예상하는 이들은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3%대에 육박하자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전 세계 달러 부채도 급속히 늘면서 향후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핵심은 포트폴리오다. 정기예금과 주식, 채권으로 투자 대상을 나누고 채권을 다시 국내채권과 해외채권으로 분산한다면, 상관관계 즉 상품 간 유사성을 피하면서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1년과 같은 양상으로 향후에도 금융시장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95% 신뢰수준에서 기대수익률이 2.83%, 표준편차는 1.43%가 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이는 1년 동안 투자했을 때 원금 손실 없이 0.03~5.63% 수익이 발생할 확률이 95%가 됨을 의미한다. 최근 정기예금 금리가 1.7% 수준임을 감안하면 1% 이상 높은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안전성을 강조한 펀드 상품들
다음은 아래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상품들의 내용을 살펴보겠다.
우선 NH-AmundiAllset 스마트인베스터5.0분할매수펀드의 경우 최초 투자된 금액을 주식 20%, 채권 80%로 쪼갠 다음 금융시장이 오르고 내릴 때마다 채권에 있던 자금을 주식 쪽으로 옮겨 오는 전략을 취하는데, 주식시장이 올랐을 때에 비해 떨어졌을 때 더 많은 자금을 주식으로 가져오면서 적립식투자와 같은 분할 매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매월 옵션프리미엄을 받고 채권의 이자 수익과 주식의 배당금을 통해 연간 약 7%의 안정적인 수익을 받을 수 있으며, 코스피200 지수가 오르면 추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물론 코스피200지수가 가입시점 대비 떨어진다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예정된 7%의 수익으로 이를 방어할 수 있다.
삼성글로벌전략전분산채권펀드는 글로벌 채권 섹터에 적극적으로 자산 배분하여 미국 금리인상 등 다양한 시장변화에 대응하며 높은 수준의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동양하이플러스채권펀드는 잔존 만기가 평균 1년 수준의 국내 우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1년 이상 투자한다면 금리 상승 시에도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여유자금을 가지고 투자하시길 권한다. 빌린 돈으로 투자했다가 펀드에 손실이 발생한다면 투자 원금 손실과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