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전자는 서초사옥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권오현 대표이사 회장, 신종균 대표이사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발행주식 액면분할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권오현 이사회 의장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에 중점을 둬 배당이 대폭 증가될 예정이며, 50대 1의 액면분할을 승인받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7년 총 9조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해 소각하고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의 절반도 소각했으며, 2017년 총 배당은 5조 8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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