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52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43% 내린 119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규제 신중론 영향에 상승세를 달리던 비트코인이 가파른 단기 급등세에 조정 국면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서 가상화폐 거래 시스템 활성화에 낙관적인 입장이 나오면서 회복세에 힘을 싣는가 했지만 5거래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22% 내린 1만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3.72%), 리플(-6.01%), 비트코인 캐시(-6.79%)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 회사인 사이퍼 캐피탈의 개발자 닉 커크는 "1만달러와 1만1000달러 가격대에서 약간의 저항이 보인다"며 이번 하락이 구체적인 이유가 없는 차익실현 매도세에 의한 조정장이라고 판단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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